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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4해외선물디비팝니다?}텔레MBE24^} 방송인 김신영. 사진| 스타투데이 DB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했다. 기상악화로 인한 교통 체증의 여파 때문이었다.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오프닝은 전 시간대 라디오 ‘브런치 카페’ 진행자 이석훈이 열었다.DJ 김신영은 이날 방송 첫 곡이 나간 뒤 등장해 “여러분 깜짝 놀랐죠? 국내 최초 오프닝 후 목소리가 달라지는 마법”이라며 지각 사실을 직접 알렸다.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사과말씀드린다. 비도 오고 도로가 평소 출근길과 다르다는 점”이라며 늦은 이유를 짧게 설명했다. 이어 “14년 라디오 하는 저로서는 예측을 하고 왔어야 했는데 변명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14일 서울에는 눈이 0.6㎝ 쌓였다. 4월 중순에 눈이 내린 것은 118년 전인 1907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처음이다. 오전 중 진눈깨비와 비가 섞여 내렸고 서울 시내에는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김신영의 사과에 누리꾼들은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다”, “아픈게 아니라 다행이다”, “도로가 평소랑 다르긴 하더라”, “이제 지각 안하면 되는 것”, “누구도 예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