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와르 이브라힘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말레이시아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국민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게 100링깃(약 3만 2000원)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계비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국민의 불만을 인정하고 수용한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전 국민에 100링깃의 일회성 현금이 지급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금 지원 예산에 당초보다 20억 링깃 증액해 150억 링깃(약 4조 9000억 원)을 배정했다.안와르 총리는 또 24일 빈곤층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휘발유(RON95)에 대한 보조금 개편안도 오는 9월 말까지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와르 총리는 보조금 지급 대상자를 선별적으로 바꾸는 방식의 개편안이 적용되면 현재 L당 2.05링깃인 연료 가격이 1.99링깃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외에도 저가 상품과 필수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예산 배정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오는 26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예정된 안와르 총리 퇴진 요구 시위를 앞두고 나왔다. 시위대는 안와르 총리의 공약 미이행과 물가 급등에 반발하며 시위를 예고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에 약 1만~1만 5000명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안와르 정부는 올해 들어 최저임금 인상, 고전력 소비자 대상 전기요금 인상, 수입 과일 및 사치품에 대한 세금 신설 등 재정 수입 확대 조치들을 시행해 왔다.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이 대기업과 부유층을 겨냥했다고 주장했지만, 일부에서는 비용 상승이 결국 서민층과 중산층 부담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특히 식료품 등 기본 생필품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난달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1.1% 상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탈리아 출신 작가 카텔란의 코미디어 바나다. 2023.01.3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랑스 퐁피두-메츠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던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의 설치작품 'Comedian'이 또 한 번 ‘먹혔다’.지난 21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한 관광객이 벽에 테이프로 붙어 있던 바나나를 꺼내 먹었고, 미술관 측은 즉시 해당 작품을 복원했다.벽에 덕트테이프로 고정된 생바나나 하나. 그 유명한 ‘6.2400만 달러짜리 바나나’는 이번에도 관람객의 위장 속으로 사라졌다.작가 카텔란은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과육만 먹고, 껍질과 테이프는 남겼다는 점이 아쉽다”며 “그 모든 요소가 작품의 일부였다”고 밝혔다.미술관 측은 성명을 통해 “'코미디언'은 작가 지침에 따라 정기적으로 바나나를 교체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절차에 따라 수분 내 재설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간 미술계에서 가장 많이 먹힌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자조 섞인 농담도 덧붙였다. [마이애미=AP/뉴시스] 프랑스의 갤러리 소유주 에마뉘엘 페로탕이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2만 달러에 팔린 이 작품은 7일 미국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가 전시장에 붙어있던 바나나를 떼어 먹어버리는 퍼포먼스를 벌인 이후 더 유명해졌다. 2019.12.09 바나나는 서울에서도 먹혔다 이번 프랑스 사건은 '코미디언'이 공개된 이후 네 번째 섭취 사건이다. 2019년 마이애미 아트바젤: 바나나는 12만 달러(약 1억 6500만 원)에 판매됐고, 퍼포먼스 아티스트 데이비드 다투나(David Datuna)가 “배고파서 먹었다”며 공개 섭취했다.2023년 서울 리움미술관: 카텔란 회고전에서 한국 미술대학생이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벌였고, “작품에 대한 반응”이라 해명했다. 미술관은 곧장 작품을 교체했다.2024년 11월: 중국계 암호화폐 플랫폼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작품을 624만 달러(한화 약 86억 원)에 인수한 뒤, 카메라 앞에서 바나나를 직접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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