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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7-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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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전기차 생산기업 테슬라가 최근 10년 내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회사 측은 향후 전기차 수요가 더 위축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감소폭이다.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시장 예상치(43센트)를 하회했다.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차량 인도량 감소, 차량 평균 판매가격 하락, 규제 크레딧 수익 축소가 꼽힌다. 특히 차량 인도량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한 38만 4000대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은 1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99억 달러) 대비 16% 줄었다. 이 중 틴소배출권 등 자동차 규제 크레딧 판매는 4억3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8억9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연비 미달 제조사에 대한 벌칙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해당 수익은 향후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이같은 차량 인도 감소는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논란과도 관련이 깊다. 머스크 CEO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 지지하고, 독일 극우 정당인 AfD를 옹호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성국(DOGE)’을 이끌며 논란을 키웠다. 이 과정에서 연방 공무원 감축, 규제 완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폐지 등을 주도하며 미국과 유럽 내 소비자들의 반발을 샀다.여기에 관세와 최근 발효된 대규모 감세·지출삭감 법안(OBBBA)등은 테슬라의 전기차 수요를 더욱 압박할 예정이다. 바이바프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월 말 이후 주문되는 일부 차량이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시행 중이던 다수의 청정에너지 지원 정책이 OBBBA 발효로 폐지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받을 수 있는 7500달러의 세액공제는 오는 9월 말로 조기 종료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1892~1927)는 한국 독자에겐 그의 이름을 딴 상으로 친숙하다. 일본에서 신진 작가에게 주는 최고 권위 문학상 아쿠타가와상(賞)이다. 아쿠타가와의 고교 동창이자 문학 동료로서 잡지 ‘문예춘추’를 창간한 기쿠치 칸(菊池寬)이 제정해 1935년부터 지금까지 수상자를 내고 있다. 대체로 1년 두 차례 1월과 7월 시상한다.재일교포 작가도 지금까지 4명이 수상했다. 이회성(1972·66회), 이양지(1989·100회), 유미리(1997·116회), 현월(2000년·122회)이다. 이들이 수상했을 때 모두 조선일보 지면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1972년 3월 12일자 4면 ‘차 한잔을 나누며’.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교포 작가 이회성과 조선일보 주필 선우휘가 대담했다. 재일 작가로 아쿠타가와상을 처음 탄 이회성은 선우휘 주필이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만나 1972년 3월 12일자 4면 ‘차 한잔을 나누며’ 인터뷰에 실었다.둘은 한국말로 대화했다. 선우 주필이 “말씀하기 힘들면 괜찮으니 일본말로 하세요”라고 하자 이회성은 “아니요. 좀 서툰대로 우리말로 하겠습니다” 했다.이회성은 “민족성이 언어에 깃드는 것이 아닌가. 일본에서 태어나 우리 교육을 못 받았지만 집에서 아버지 어머니가 쓰는 말을 귀로 통해 듣고 또 그 풍속을 보고 해서 역시 그런 것이 모두 배경으로 밑에 깔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했다. 아쿠타가와상 받은 이양지 관련 기사. 1989년 1월13일자 15면. 1988년 100회 수상자인 이양지는 수상 당시 이화여대 무용학과 대학원에 유학 중이었다. 그는 “나의 모국에 대한 사랑은 가야금과 한국 무용에서 싹텄다”(1989년 1월13일자 15면)고 했다. 아쿠타가와 상 유미리. 1997년 1월22일자 6면. 1996년 116회 수상자 유미리는 “나에게 많은 것이 ‘없음’이다. 한국말을 못하므로 한국에 살기 힘들다. 일본에서도 위화감을 느낀다. 한쪽에 정 주기 어려운 형편이다. 그런 것(=없음)이 내 문학에 반영된다”(1997년 1월22일자 6면)고 했다. 아쿠타가와 상 현월. 2000년 1월 17일 21면. 2000년 122회 수상자 현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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