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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카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이수형씨(27) 역시 "집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어 금전적 지출이 크진 않지만,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취업 시장이 좁아지다 보니 공무원 지원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어 경쟁률에 대한 부담도 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무원 채용 정책이 바뀐다. 시험 준비하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 생기기에 불안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고다6월할인코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되면서 오는 6월3일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 과거 대선 정국에서는 주로 충청권이 캐스팅보터(두 정당의 세력이 비슷할 때 정당의 승패를 결정하는 사람들)가 돼왔던 것과 달리 이번 대선에선 2030 세대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대(18∼29세)와 30대 가운데 무당층이 각각 33%, 28%로 집계됐다는 한국갤럽의 1월24일 '2025년 1월 통합조사'가 이를 방증한다. 이 추세가 바뀌지 않는다면, 정치권에서 2030 세대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 시사저널 취재진은 조기 대선을 바라보는 2030 여성·남성들의 생각을 들어봤다. 대학원 졸업 후 취업 준비 중이라고 밝힌 안아무개씨(30)는 "주거비, 식비, 생활비만 해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부모님께 신세를 지지 않기 위해 카페보다는 도서관을 이용하고, 지출도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취업해서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부모님께 빚을 진 것 같아 마음의 부채가 크다"고 했다. 안씨는 또 "채용 전형이 간소화됐으면 좋겠다. 전형이 복잡하다 보니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너무 소요 된다. 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취업 준비생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기업 인턴 경험할 기회도 늘어나야 한다. 서울·경기권에 대학교가 몰려 있는데, 공급과 수요가 안 맞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