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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감기 주의보…단순 증상 억제보다 근본적인 면역력 키우는데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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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곽두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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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한여름처럼 덥다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반복되며, 하루하루 기온이 널뛰듯 변하고 있다. 봄나들이, 운동회, 소풍 등 야외 활동도 덩달아 증가하는 요즘 시기에는 체력이 빨리 소모되며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이로 인해 때이른 감기에 걸리는 아이들이 부쩍 느는 추세다. 더루트알지쓰리 함소아한의원 강동점 이현희 원장은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더 잘 걸리는 질환으로,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한 어린아이들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감기에 특히 취약하다”라며,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통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1~2주 내에 회복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회복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감기 증상이 나아지다가 또 다른 감기에 걸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한다. 감기가 반복되면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기에 증상에 따라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다만, 너무 과하게 해열제나 항생제에 의존하기보다는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감기에 걸렸을 때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아이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 조치를 취해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열제보다는 따뜻한 차나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주스 등을 먹여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무조건 열을 내리기보다, 몸이 면역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발열을 허용해주는 것이 좋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치료할 때 단순히 열이나 기침, 콧물 같은 증상만을 억제하지 않는다. 감기를 앓는 동안 아이의 체력이 떨어지고, 열로 인해 진액이 소모되거나 소화 기능이 약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이런 신체적인 변화까지 고려하여, 아이의 체력을 보강하고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특히 감기 한약은 아이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돕는 처방으로, 감기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감기에 동반되는 콧물이나 가래는 바이러스나 병원균을 배출하려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기에, 이를 억지로 억제하기보다는 원활히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속열이 많은 아이는 진액이 마르며 점막이 쉽게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회복이 더딜 수 있어 속열을 내리는 방향으로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처방이 도움이 된다. 더루트알지쓰리 이 원장은 “감기는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에 반응하고 극복하며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의 일부”라며 “증상을 억누르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감기 치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어 “올바른 생활 관리와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감기를 잘 이겨낼 수 있는 면역 체질을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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