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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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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4-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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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 이미 책 표지 이미지 클라우드나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대통령의 한마디에 불법계엄에 동원된 정예병력, 일본군의 폭력적 잔재, 경계 실패로 옷을 벗는 군인, 병력자원 감소로 귀해진 사병에 대한 관리.이러한 군의 현실을 38년간 현장에서 지켜봐 온 강건작 예비역 중장은 '강군의 조건'이라는 책을 발간하고 한국군이 강군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들을 제시했다.12·3 계엄의 밤을 겪은 강 장군은 책에서 "1982년부터 국군조직법에 따라 국방부장관은 반드시 민간인으로 임명하도록 하고 있으나 1961년 이후 모든 국방부장관은 전역해 신분은 민간인이었을지 몰라도 장군들이었다"며 순수 민간인 국방장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방부 공무원의 비중을 일반 공무원으로 채우려고 하기보다는 각 군 본부와 주요 사령부에 정부 인력을 파견해 예산과 인사를 들여다 보면서 정책고문으로 각군 총장 및 사령관과 소통하는 것을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했다.강 장군은 이와 더불어 일본군의 잔재인 방첩사령부 해체와 법무 인력 확충을 통한 군내 윤리 및 법적 책임 확립, 안배보다는 능력 중심의 장군인사제도 개혁 등을 제안했다.책에서는 한국군이 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전쟁기획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단순히 병력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의 전체적 흐름을 예측하고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최적의 전략과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이행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전역 직전 교육사령관으로 교리 만들기 등에 관심을 가져온 강 장군은 이를 위해 전시 작전통제권을 포함해 한국군이 작전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있어야 하며 6·25전쟁 후반기 고지전에서 비롯된 한국군의 '일선형 방어'(linear defense) 전략을 변화시키기 위한 군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책에서 앞으로 닥칠 한국군의 가장 큰 위협으로 인구감소를 꼽고 "2023년에 대한민국에서 출생한 남자아이는 11만 8천명으로 육군 기준의 18개월 복무기간에 변화가 없다고 보고 출생한 남아가 100%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구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서해 외딴 섬의 바닷가에서 6명의 군인이 삽과 호미로 땅을 헤집는 데 여념이 없었다. 3명이 먼저 삽으로 모래를 파자 뒤따르는 3명이 집요할 정도로 집중하며 호미로 모래 속에서 뭔가를 찾는 식이었다. 정체 모를 물체가 호미에 걸리자 6명이 우르르 달려들었다. “이것도 아니네….” 이내 짧은 탄식이 새 나왔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6·25 전쟁에 참전했다 1953년 실종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유엔군 조종사 A의 유해였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00년 창설 이래 처음 진행 중인 섬 유해 발굴 작업으로, 거창한 작전명은 없지만 이들은 이를 ‘고파도 작전’으로 불렀다. 고작 스물넷의 나이, 이역만리에 파병돼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전투기를 몰다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그의 일부라도 가족 품으로 돌려 보내주기 위한 여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이 지난달 31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서 남아공 조종사 유해 발굴 작전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지난달 24일 시작된 고파도 작전은 오는 11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투입되는 인원은 7명. 중사 1명, 병사 6명으로 구성된 분대 규모의 팀은 작전 기간 팔봉면 구도항 인근 부대 주둔지에서 머물며 매일 오전 7시쯤 여객선으로 섬으로 향한다. 40분 넘게 배를 탄 뒤 고파도 선착장에서 내려 1.2㎞ 거리를 각종 장비를 들고 30분 넘게 걸어가야 현장이 나타난다. 오전 9시쯤 작업이 시작돼 오후 4시까지 말 그대로 삽질과 호미질의 연속이다. 이날은 작전이 시작된 지 1주일째였지만, 기상 때문에 전주 3일간 배가 뜨지 못한 데다 주말이 겹쳐 실제로는 현장 작업 3일 차였다. 팀장인 최원영 중사는 “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또 올 수 있다”며 “이번 주에는 덤불 작업을 끝내고 다음 주에는 산으로 가야 하니 열심히 해보자”고 팀원들을 독려했다. 최 중사가 말한 덤불 작업은 가로·세로 5m씩, 모두 18개 구획으로 측정된 구역을 샅샅이 훑는 작업이었다. 모래사장과 인접한 80~100m 책 표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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